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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2024. 06. 29.) 리뷰 (스포X), 굿즈

by _클립 2024. 8. 31.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Maybe Happy Ending)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 전미도, 전문성 배우를 통해 알게된 어쩌면 해피엔딩.

짧게 본 장면이었지만 깊은 인상을 받아 기회가 되면 해당 극을 꼭 보고싶었고, 드디어 그 날이 왔다.

 

캐스트 보드 촬영을 깜박한 이 날..

평소 눈여겨 보던 신재범 배우를 기준으로 티켓을 예매했는데, 이날의 캐스팅은 다음과 같다.

 

올리버 : 신재범

클레어 : 박진수

제임스 : 이시안

 

극장에 들어서자마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작은 테이블 위에 놓인 화분이 눈에 띄었다.

어쩌면 해피엔딩 무대

 

극의 내용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에는 아무런 정보를 얻지 않고 공연장을 찾았다.

내용을 아예 모른는 상태에서 극을 보았고...

아.. 뮤지컬을 보면서 이렇게 많이 운 건 처음인듯 하다.

초반에는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눈물을 참으려고 애썼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에서 훌적이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결국 나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감정이 계속 자극되었고, 사실 극이 끝난 후에도 다 내려놓고 한참 동안 울고 싶을 정도였지만,

다행히도 커튼콜 시간이 그런 마음을 조금은 가라앉혀 주었다.

 

내용 자체도 굉장히 재미있었고, 평소에 눈여겨 보았던 신재범 배우의 연기와 노래도 훌륭했다.

박진주 배우는 경험 많은 배우 답게 감정 표현이 정말 탁월했고, 노래도 나무나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감칠맛을 더해주던 이시안 배우의 노래도 잊을 수 없다.

처음 본 배우인듯 한데, 부드러운 음색과 함께 노련미가 느껴져 매력적이었다.

 

사실 큰 기대 없이 간 공연이었지만, 너무나 만족스럽게 관함한 공연이었다.

곧 막을 내린다고 하니, 아직 고민 중인 분들이 계시다면 꼭 보길 추천한다.

 

공연이 끝난 후, 무대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어서 나가기 직전에 다시 한번 찍었다.

 

 

나는 뮤지컬 MD를 구할 때, 해당 작품과 관련된 의미있는 뱃지를 주로 선택하는 편인데,

이번에도 공연을 다 보고 난 후, 아래 두개의 굿즈를 구매했다.

어쩌면 해피엔딩 굿즈 - 뱃지
어쩌면 해피엔딩 굿즈 - 키링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06741#

 

인터파크 티켓

 

tickets.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