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천호] 쭈꾸미포차 (야외 포차, 메뉴, 화장실 정보 등 리뷰)

야외에서 간단하게 한잔하고 싶은 날 가기 좋은 천호 맛집 <쭈꾸미포차> 영업시간, 메뉴, 화장실 정보 등 리뷰

긴 폭염이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 요즘.

공기가 적당히 차가워지니 자연스레 야외에서 한잔하고 싶어진다.

그럴 때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천호의 숨은 포차, "쭈꾸미포차" 를 소개하려 한다.

 

이 포차는 천호 주꾸미 메인 골목에서 살짝 뒷골목으로 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17:00 - 05:00

천호 쭈꾸미포차 야외

실내와 지하 좌석도 있지만, 날시가 날씨인 만큼 야외 자리가 가장 인기가 많다.

다만, 좁은 골목으로 조금 복잡하고, 흡연자들로 인해 담배 냄새가 나는 것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그래도 야외에서 술 한잔하고 싶은 날이라면 충분히 감수 할 만한다.

 

화장실 정보

화장실은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공용 화장실이지만 1인씩 들어갈 수 있어 이용에 큰 불편함은 없다.

 

천호 쭈꾸미포차 메뉴

메뉴와 가격

식당 이름에 '쭈꾸미'가 들어가 있지만 주꾸미 요리가 메인은 아니었다. 주변이 주꾸미 거리이기 때문에 그런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임.

가격은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메뉴판에 주류 가격은 적혀 있지 않았으나 소주와 맥주는 모두 5천원이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계란라면과 제육볶음이었다.

 

천호 쭈꾸미포차 계란라면

계란라면은 라면 중 가장 기본적인 메뉴로, 면발이 적당히 꼬들거려 만족스러웠다. 가격은 5천 원.

 

천호 쭈꾸미포차 제육볶음

제육볶음은 생각보다 양이 적었으나, 간단히 즐기기에는 적당했다. 맛은 포장마차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수준이었으며, 가격은 1만 5천 원이었다.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께서 혼자 주방을 책임지고 계셔서 손님이 많을 경우 메뉴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친절하고 다정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야외 자리는 특성상 종업원을 부르기 조금 불편함이 있었고, 주류는 시켜도 되지만 직접 꺼내 먹는것도 가능했다.

(계산시 병 갯수로 계산하는 방식)

 

주꾸미 거리의 대부분 가게들은 자정쯔음에 문을 닫기 때문에, 자정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 '쭈꾸미포차'로 오는 듯한 분위기였다.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Just 포차에 간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야외에서 한잔하러 가기 좋은 장소이다.

(사실 모든 포차가 그렇듯 음식의 양으로 봤을때 가성비가 좋진 않았다.)

 

아, 기본안주로 아이비를 하나 주는데 조금 귀엽다는 느낌이 들었음ㅎ

 

https://naver.me/FZJjOEuN

쭈구미포차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