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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맛집/암사역] 이자카야 모락 (아늑한 분위기, 메뉴, 위치, 솔직 리뷰)

by _클립 2024. 9. 12.

회가 먹고 싶은 날, 그리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한잔하고 싶은 날 맞는 곳을 찾았다.

암사역 근처에 있는 이자카야 '모락'이라는 곳인데, 크진 않지만 소박한 공간에서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평일 저녁에 갔을 때 사장님 혼자 일하고 계셨는데, 그 덕에 더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이날 내가 시킨 메뉴는 오늘의 사시미, 토마토해물나베, 그리고 타마고야키(계란말이)였다.

깔끔하고 든든하게!

암사역 맛집 이자카야 모락

내가 찾았을 땐 한팀의 손님이 있었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테이블이 다 찰 정도는 아니었지만 손님이 끊이질 않았다.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인 듯. 분위기도 소란스럽지 않았고, 느긋하게 즐기기에 좋은 곳.

 

암사역 맛집 이자카야 모락 메뉴

요리메뉴는 위와 같으며, 요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케도 구비하고있으니 사케가 끌리는 날 

 

암사역 맛집 이자카야 모락 - 오늘의 사시미

오늘의 사시미

두툼하게 썰린 회가 입안 가득 씹히는 식감이 좋았고, 비린 맛 하나 없이 깔끔했다.

그중에서도 고등어 회가 최고였는데, 윗면을 살짝 그슬린 상태로 나와서 고소하고 감칠맛이 넘쳤다.

이곳의 인기 메뉴중 하나가 '구운 고등어 봉초밥' 인데 왜 이곳의 인기 메뉴인지 바로 알겠더라.

(다음에 꼭 시켜먹어야지)

함께 나온 와사비는 비교적 순한 편이었고, 생강초절임은 적당히 매워서 회와 완벽하게 어울렸다.

 

암사역 맛집 이자카야 모락 - 토마토해물나베

토마토해물나베

약간 매콤하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토마토 베이스가 입맛을 확 살려줬다.

해산물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신선하고 버섯과 함께 잘 어우러졌고, 그 안에 들어간 반숙 계란을 터뜨려 먹으니 더 고소한 맛이 났다.

그리고 파스타 면이 들어가 있어서 마지막까지 부족함 없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

 

암사역 맛집 이자카야 모락 - 타마고야키(계란말이)

타마고야키(계란말이)

큰 기대 없이 시켰는데, 부들부들하고 달달해서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하기에 딱이었다.


사장님이 직접 하나하나 요리를 하셔서 그런지 모든 메뉴가 정성스러웠고, 손님이 많지 않았던 덕분에 음식도 빨리 나왔다.

 

모락은 요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케도 구비되어 있어서, 사케 한잔과 함께라면 더 완벽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편안하게 회 한 접시에 사케 한잔,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암사역의 '모락'을 꼭 추천한다.

 

이곳은 아는 사람들만 알고 찾는 숨은 맛집 같은 느낌으로, 조용하고 소박한 분위기에서 천천히 즐기기 딱 좋은 이자카야 였다.

 

 

https://naver.me/xA3w51Y7

 

모락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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