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굽은다리역] 아케루 (해산물이 맛있는 타치노미야)

굽은다리역 숨은 맛집: 이자카야 "아케루" 리뷰

오늘은 굽은다리역 근처의 숨겨진 맛집, 이자카야 "아케루"를 소개합니다.
이곳은 숙성회와 해산물 요리가 뛰어난 일본식 타치노미야(스탠딩바)로, 처음 방문한 뒤로 계속 생각나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위치와 분위기: 굽은다리역에서 5분 거리

"아케루"는 5호선 굽은다리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이내로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https://naver.me/5Af3lSTj

아케루 : 네이버

이자카야 아케루 외관

내부는 비교적 좁지만, 방문객들로 항상 북적이며,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 많은 곳입니다.
타치노미야의 특성상 의자가 없고 서서 술을 마셔야 하지만,
그만큼 독특한 분위기와 훌륭한 음식 덕에 다소 피곤함도 잊게 해줍니다.

 

메뉴와 추천 요리

이자카야 아케루 메뉴

이자카야 아케루 - 프리미엄 몰츠 생맥주 신포 달인점

1.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생맥주

이곳의 맥주는 단 하나,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생맥주입니다.
이곳은 일본 산토리로부터 "프리미엄 몰츠 신포 달인점"으로 인정받은 곳으로,
한국에서 산토리 생맥주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첫 잔을 마셨을 때 거품의 부드러움과 목넘김의 깔끔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자카야 아케루 - 숙성회 모둠, 고등어봉초밥, 사케

2. 숙성회 모둠(4종)

숙성회 모둠은 4가지 종류의 회로 구성되어, 인원수에 맞춰 두 점씩 제공됩니다.
회는 두껍게 썰려 있어 식감이 훌륭하며, 신선함이 느껴지는 맛이 일품입니다.
한 점 한 점 사라질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 최고의 메뉴였습니다.

3. 고등어 봉초밥

고등어 봉초밥은 김에 싸서 한 입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비린맛 없이 고등어 특유의 감칠맛을 살린 이 메뉴는 왜 베스트 메뉴로 꼽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점원의 추천으로 핫카이산(사케)과 치란티슈(소주)를 함께 곁들였는데,
핫카이산은 부드럽고 달콤한 맛, 치란티슈는 조금 더 강한 향과 풍미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이자카야 아케루 - 네기토로, 야키소바

4. 네기토로

네기토로는 냉동 참치가 아닌 생참치의 기름지고 부드러운 부위로 만들어져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총 6점으로 제공되며, 간이 잘 되어 있어 간장을 찍지 않아도 훌륭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5. 야키소바

마지막으로 주문한 야키소바는 불맛이 가득 담긴 소스와 탱글탱글한 면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일반 메밀면이 아닌 다른 종류의 면을 사용해 더욱 탱글탱글한 식감과 맛을 선사했습니다.
마무리 메뉴로도 완벽했습니다.

 

총평: 다시 찾고 싶은 이자카야

타치노미야라는 독특한 형식 덕에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아케루".
굽은다리역 근처에 갈 일이 없어도,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일부러 가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맛집입니다.
맛있는 숙성회와 해산물 요리에 맥주 혹은 사케 한 잔이 생각날 때 이자카야 "아케루"를 강력히 추천합니다.